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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h4 class="subheading">- A씨 “이전 가지고 있던 코인 팔아 지원금 회수하겠다는 빗썸” 
- 빗썸, 이벤트 약관 중 “보유 자산 중 지급된 리워드 금액만큼 소멸”</h4>		
		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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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figure class="photo-layout image photo_15340 float-center" data-idxno="15340" data-type="photo" style="display:inline-block; max-width:700px"><img alt="[그래픽=황민우 기자]" src="https://cdn.tleaves.co.kr/news/photo/202511/8490_15340_3011.jpg" >
<figcaption>[그래픽=황민우 기자]</figcaption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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빗썸이 거래지원금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지원금으로 거래한 후&nbsp;발생한 손실은 이벤트 참여자가 메꿔야 하는 약관 때문에 고객 사이에서 불만이 제기됐다.

21일 더리브스 취재를 종합하면 A씨는 빗썸에서 받은 10만원 거래지원금으로 코인에 투자했지만 10만원 손실이 발생했다. 이후&nbsp;빗썸은 A씨가 기존&nbsp;소유하고 있는 코인을 팔아 손실 금액을 회수하겠다고 안내했다.

A씨는 지난달 2일부터 13일 오후 6시까지 신청 기간이었던 10만원 거래지원금 이벤트에 참여했다. 해당 이벤트로 지급되는&nbsp;10만원 거래지원금은 이달 30일까지 거래가 가능하며 내달 1일 오후 중 전액 소멸될 예정이다.

A씨는 더리브스와 통화에서 &ldquo;거래지원금에서 소멸된다고 해서 10만원 중&nbsp;5만원이 남았다면 빗썸이&nbsp;5만원을 회수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지원금을 사용했다&rdquo;며 &ldquo;다만 손실이 나자 가지고 있던 코인을 팔아 거래지원금으로 회수하겠다고 (빗썸으로부터) 연락이 왔다&rdquo;고 설명했다.
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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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figure class="photo-layout image photo_15341 float-center" data-idxno="15341" data-type="photo" style="display:inline-block; max-width:700px"><img alt="빗썸 이벤트는 10만원 거래지원금이 내달 1일 일괄 소멸될 예정이라고 안내하고 있다. [사진=제보자 제공]" src="https://cdn.tleaves.co.kr/news/photo/202511/8490_15341_4130.png" >
<figcaption>빗썸 이벤트는 10만원 거래지원금이 내달 1일 일괄 소멸될 예정이라고 안내하고 있다. [사진=제보자 제공]</figcaption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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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벤트 약관상 고객이 보유한 자산 중에서 거래지원금이 소멸된다는 내용은&nbsp;포함돼 있었다. 다만 해당 설명이 중요한 내용임에도 확인하기 어렵게&nbsp;안내돼 있었다는 게 A씨의 지적이다.&nbsp;&nbsp;

이벤트 신청 구글폼 안내 중 &lsquo;유의사항&rsquo;에서는 &lsquo;12월 1일 출금제한 해제 시점에 회원님의 전체 보유 자산 중 지급된 리워드 금액만큼 소멸될 예정이며 가상자산의 경우 전일 종가 시세 기준으로 계산돼 지급된 금액만큼 소멸된다&rsquo;라고 설명하고 있다.

하지만 이에 대해 A씨는 빗썸 직원 B씨와 통화에서 &ldquo;(이벤트를) 신청하는 첫 번째 페이지에는 (보유 자산 중에서 소멸된다는 내용이) 없고 다음 페이지에서 밑으로 스크롤을 쭉 내려야 나온다&rdquo;고 지적했다.&nbsp;

빗썸을 이용하는 다른 고객도&nbsp;더리브스와 대화에서 &ldquo;거래지원금이 12월 1일에 소멸된다고 나와 있는데 손실이 나면 내 자산으로 메꿔야 하는 건 안 나와 있다&rdquo;고 꼬집었다.

문제는 이뿐만이 아니었다. 유의사항 내용과 A씨의 주장을 종합하면&nbsp;A씨는 거래지원금 10만원을 지급받을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.

해당 이벤트는 지급 시점 기준 고객확인 절차가 이행되지 않거나 계좌 연결이 돼 있지 않은 회원 및 재이행 대상자의 경우&nbsp;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. A씨는 재이행 대상자였음에도 거래지원금이 잘못 지급됐다고 주장했다.

A씨는 &ldquo;가지고 있는 코인 팔아서 10만원을 회수한다고 해서 고객센터에 전화해보니 약관을 안봤냐고 했다&rdquo;며 &ldquo;약관 다시 읽어보니 아예 지급대상도 아니었다&rdquo;고 강조했다.

더리브스가 입수한 녹취에 따르면 빗썸 직원은 &ldquo;지급되면 안되는데 지급됐다고 해서 이 부분은 죄송하다&rdquo;며 &ldquo;확인이 되지 않은 부분이었는지 부서로 확인 요청이 필요하다&rdquo;고 언급했다.

임서우 기자 dlatjdn@tleaves.co.kr		</article>

빗썸이 거래지원금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지원금으로 거래한 후 발생한 손실은 이벤트 참여자가 메꿔야 하는 약관 때문에 고객 사이에서 불만이 제기됐다.21일 더리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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